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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심 공략 나선 崔…국민의힘 주자들 경쟁 가속화

2021-07-22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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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권 지지율 1위를 굳건하게 지키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빠르게 국민의힘에 적응하고 있는데요.

당내 주자들의 경쟁도 점차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작심한 듯 빠르게 여의도 정치 한복판으로 걸어 들어온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이번에는 '선배' 정치인들 방문에 나섰습니다.

1호 예방은 탈북자 출신인 태영호 의원, 그리고 3선의 장성 출신 한기호 의원이었습니다.

야권 일각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안이라는 평가를 받는 최 전 원장은 최근 각종 설화에 휘말린 윤 전 총장의 상황에 대해서는 '동지애'를 보였습니다.

<최재형 / 전 감사원장> "뭐 저도 마찬가지예요. 저도 지금까지 하면서 저 스스로 했던 여러 가지 행보에 대해서 아쉬운 점들이 많고요. 그것은 정치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누구나 겪으실 수 있는 일이고…"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한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비공개로 회동해 조언을 듣는 등 최 전 원장이 광폭 행보하는 가운데 기존 당내 주자들 역시 존재감 드러내기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날 천안함 폭침 희생자인 고 정종율 상사의 부인 정경옥씨가 암 투병 끝에 별세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간 천안함 희생 장병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온 유승민 전 의원은 직접 빈소를 찾아 홀로 남겨진 17세 어린 아들을 위로했습니다.

<유승민 / 국민의힘 전 의원> "천안함 함장을 하셨던 우리 최원일 함장께서 아버지 역할을 앞으로 대신해주면서 많은 국민들께서 아들이 우리 모두의 아들이라고 생각해주시고 잘 커나갈 수 있도록 많은 사랑과 관심 보여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오는 25일 대선 출마 선언을 예고한 원희룡 제주지사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장례식장을 찾았음을 알리며 "우리 공동체가 홀로 남겨진 아드님과 함께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이날 방송개혁에 대한 구상을 밝혔습니다.

홍 의원은 KBS와 MBC 역시 민영화되어야 한다며 KBS 수신료 폐지를 주장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wh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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