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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근거 없는 소문 만든다"…일본, 한국선수 도시락까지 트집

2021-08-0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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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에 한식 도시락을 제공하는 급식 지원센터와 관련해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福島)현 식자재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심어준다는 이유로 한국 정부에 대응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한국 선수단을 위한 급식센터가 '후효히가이'(風評被害, 풍평피해)를 조장한다면서 지난달 하순 한국 외교부에 적절한 대응을 요구했는데요.

후효히가이는 근거 없는 소문 때문에 생기는 피해를 뜻하는 일본어입니다.

일본 측은 대한체육회가 개설한 급식 지원센터가 후쿠시마현 식자재를 피할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산 식자재는 안전이 확보돼 있다면서 오해를 초래하는 행동의 개선을 선수단에 촉구하도록 한국 측에 요구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그러나 급식 지원센터는 이번 도쿄올림픽 때만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선수단 영양 관리를 위해 2008년 베이징 이후 올림픽 때마다 거의 매번 운영됐습니다.

게다가 한국 선수들은 선수 개인이나 팀이 원해서 신청하는 경우에만 도시락을 받고, 그렇지 않은 경우 선수촌 식당을 이용하고 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손수지>

<영상: 연합뉴스TV·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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