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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화나서 울 것 같다"…터키 남부 덮친 산불, 화력발전소도 위협

2021-08-0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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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터키 남부를 뒤덮은 대규모 산불이 7일째 기승을 부리면서 약 1만 명이 대피했습니다.

터키 농업삼림부는 3일(현지시간) 145곳의 화재를 진압했으며 9곳은 여전히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8일 터키 남부 안탈리아주에서 시작된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탓에 무을라주 등 인근 지역으로 급속도로 번졌는데요.

이번 화재로 고립된 농가의 부부와 자원봉사자 등 8명이 목숨을 잃는 등 인명 피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불길이 에게해(터키와 그리스 사이 바다) 해안의 화력발전소 인근으로 번질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에게해 해안 도시인 밀라스의 마흐메트 토카트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불길이 발전소에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며 "화가 나서 울 것 같다"고 했습니다.

<제작: 황윤정·남궁정균>

<영상: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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