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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최재형, 대선출마…"비난 감수하고 대한민국 위해 나를 던져"

2021-08-0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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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내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6월 28일 감사원장에서 물러난 지 32일 만입니다.

최 전 원장은 4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대선 출마 선언식에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지켜만 보고 있을 수는 없다"며 대권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최 전 원장은 "감사원장으로서 현 정권의 일이라도 검은 것은 검다 하고, 흰 것은 희다 했다"며 "아무리 중요한 대통령의 공약이라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집행돼야 한다는 원칙을 지켰다"고 말했습니다.

최 전 원장은 "대통령의 한 마디에 근간 정책이 적법한 절차 없이 집행되고, 정치적 목적을 위한 매표성 정책으로 혈세가 낭비됐다"며 "권력의 단맛에 취한 지금의 정권은 헌법과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른 직무 수행에 벽이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감사원장의 임기를 끝까지 마치고 좋은 평판을 받는 사람으로 남느냐, 아니면 비난을 감수하고 대한민국을 위하여 나를 던질 것인가를 고민했다"면서 "선택은 대한민국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전 원장은 "다음 세대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지긋지긋한 정치적 내전을 끝내야 한다"며 "국민이 마음껏 실력을 펼치는 '마음껏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전석우>

<영상 :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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