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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불타서 퇴역한 1조원 美군함…20살 수병, 화풀이 방화 혐의

2021-08-0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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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1조원 가치의 미국 해군 함정이 방화 사건으로 퇴역한 가운데 미 해군이 범인으로 지목한 20살 수병이 군함에 불을 지른 동기와 정황이 일부 공개됐습니다.

4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은 일제히 해군범죄수사대(NCIS)가 작년 9월 법원에 제출했던 영장을 입수해 기소된 방화범은 해군 수병 라이언 소여 메이스라고 보도했는데요.

미 해군은 작년 7월 발생한 4만t급 강습상륙함 '본험 리처드' 화재 사건과 관련해 수병 1명을 방화와 고의적인 함정 손상 혐의 등을 적용해 지난달 29일 기소했습니다.

기소 당시 방화범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최근 피고 측 변호인의 서류 접근 권한이 허용되면서 거의 1년 전 법원에 제출됐던 영장의 봉인이 해제됐고, 해군이 메이스를 방화범으로 지목한 사실도 드러났는데요.

영장에 따르면 메이스는 미 해군 특수 부대인 '네이비실'에 지원했으나 중도 탈락했고 해군을 혐오한 인물로 묘사됐습니다.

수사관들은 또 메이스의 비공개 인스타그램 계정을 확인한 결과 방화 사건 직전인 작년 6월 "아침의 네이팜(화염성 폭약의 원료로 사용되는 물질) 냄새가 좋다"는 수상쩍은 글을 올린 사실도 확인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서정인>

<영상 :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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