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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선수촌 밤마다 술판"…'알면서 묵인' 비판받는 조직위

2021-08-0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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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도쿄올림픽 선수촌에서 연일 술판이 벌어진다는 일본 매체의 보도와 함께 대회 관계자들이 선수촌 밖으로 금지된 외출을 한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심지어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조직위)는 문제 상황을 인식하면서도 묵인한다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른바 '버블(거품) 방식 방역'이 유명무실한 상황을 보여주는 한 자원봉사자의 증언을 도쿄신문이 5일 보도했습니다.

운전을 담당하는 이 자원봉사자는 규정상 외부 식당, 술집 등 방문은 금지돼 있음에도 번화가 식당이나 전자제품 판매점 등으로 태워달라는 부탁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런 문제에 관해 조직위에 문의했으나 "대회 관계자의 의향에 따라달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는데요.

앞서 일본 인터넷 매체인 데일리 신초는 선수촌에서 연일 술판이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선수촌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언제 집단 감염이 발생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인데 조직위는 그들을 전혀 제어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박혜진·서정인>

<영상 :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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