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삼성 겨냥? 아이폰13 공개한 애플 "경쟁제품보다 빠른 성능"

(서울=연합뉴스) 신형 아이폰에 영화의 한 장면처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됩니다.

애플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애플파크에서 스트리밍으로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사진·동영상 촬영 기능이 강화된 신형 '아이폰 13'을 공개했습니다.

아이폰 12가 처음으로 5세대 이동통신(5G)을 탑재하고 3년 만에 외부 디자인을 바꿨던 것과 달리 아이폰 13은 외관상 큰 변화를 주지는 않았는데요.

대신 내부 설계를 전면 새로 디자인해 배터리를 키우고, 효율성이 높은 신형 칩 'A15 바이오닉'을 탑재하면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간 통합성을 높여 배터리 수명을 늘렸다고 애플은 밝혔습니다.

동영상 촬영에는 '시네마틱 모드'를 새로 도입했는데요.

영화나 드라마에서 한 화면 안의 특정 인물이나 사물에 초점을 맞추고 나머지 인물·사물이나 배경은 흐릿하게 해 특정 대상을 강조하는 촬영 기법입니다.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A15 바이오닉' 칩은 5나노미터(㎚) 기술에 150억개의 트랜지스터, 6코어 중앙처리장치(CPU), 5코어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해 주요 경쟁 제품보다 각각 50%, 30% 빠른 성능을 제공한다고 애플은 밝혔습니다.

새롭게 선보인 핑크색 모델도 눈길을 끌었는데요.

아이폰 13은 아이폰 12와 마찬가지로 일반, 미니, 프로, 프로맥스 등 4개 모델로 출시되며 국내에서는 10월 8일부터 판매됩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황윤정·서정인>

<영상 : 로이터·유튜브>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9/15 11:2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