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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일평균 확진자 17만명으로 치솟아…英 부스터샷 곧 시작

2021-09-1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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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잠시 둔화하는 듯했던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급증했는데요.

병원의 중환자실 부족이 심화하고 어린이 환자도 늘어나는 양상입니다.

영국은 가을과 겨울철 확진자 폭증에 대비해 부스터샷 도입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노동절 연휴 뒤 잠시 둔화하는 듯했던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현지시간 13일 기준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를 2주 전보다 8% 증가한 17만2,400여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이 수치가 17만명을 넘긴 것은 올해 1월 25일 이후 약 8개월 만입니다.

같은 기간 하루 평균 사망자도 2주 전보다 36% 증가한 1,827명으로 올해 3월 이후 처음 1,800명 선을 넘겼습니다.

델타 변이의 급속한 확산에 남부의 일부 병원에선 중환자실 부족이 위험 수위에 도달했고, 아직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어린이 환자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미 당국은 올해 연말이 되어서야 12세 미만 어린이들도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영국은 부스터샷, 즉 백신 추가접종을 통해 가을과 겨울철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크리스 휘티 / 잉글랜드 최고의료책임자> "일부 면역 약화가 있으며 이는 세 번째 접종, 추가 접종이 이치에 맞음을 의미합니다. 이에 대한 합리적이고 적절한 증거가 있습니다."

영국은 다음 주부터 50세 이상과 일선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부스터샷을 시작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 이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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