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자신과 말다툼을 하던 여자친구를 폭행해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15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서부지법에 출석했습니다.
상해치사 혐의를 받는 A씨는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호송차에 올라탔습니다.
A씨는 지난 7월 25일 오피스텔 로비에서 피해자인 여자친구와 말다툼을 하다 머리 등 신체를 여러 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당초 A씨에게 상해 혐의로 지난 7월 2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도주 우려가 없다'는 등 이유로 기각했는데요.
서울 마포경찰서는 부검 등 추가 수사를 거쳐 지난 13일 다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죄명을 상해치사로 바꿨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박혜진·전석우>
<영상 : 연합뉴스TV>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9/15 15:5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