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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재택치료

2021-09-1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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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가 쉽게 꺾이지 않고 있죠.

오늘 서울에서는 역대 최다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무증상이나 경증 환자에 대한 재택치료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재택치료>입니다.

먼저 병상과 치료센터 가동률을 살펴보죠.

12일 기준 중증환자 전담 병상의 가동률, 51.2%로 집계됐습니다.

중증에서 상태가 나아지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가 수용되는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0.7%이고, 경증이나 무증상 확진자가 격리 생활을 하는 생활치료센터의 병실 가동률은 53.1%입니다.

모두 절반을 넘어서면서 지역에 따라 이미 한계에 달한 경우도 있는데요.

모든 확진자를 격리해 치료하는 현재의 시스템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앞으로 집에 머물며 치료하는 자가치료, 재택치료가 확대될 방침입니다.

중증이 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20, 30대의 확진 비율이 증가한 데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치명률도 낮아졌기 때문에 가능해진 일인데요.

방역당국은 "일부 대상을 중심으로 재택치료를 조금씩 활성화하며 문제점을 체크하고, 이 과정에서 높아진 감염 전파 위험성을 최대한 낮추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는 서울시와 경기도, 강원도에서만 재택치료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7일부터 최근 6일간을 보면 코로나19 확진 이후 재택치료를 시작하는 환자가 이렇게 하루에 수십 명씩 발생했습니다.

하루 평균 약 52명꼴로, 지금까지 3천여 명이 재택치료를 했습니다.

재택치료를 받으려면 관할 보건소에 요청한 뒤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요.

무증상이거나 경증이면서 고위험군이 아닌 12세 이하의 아동과 19세 이사의 청소년 확진자, 자녀 등을 돌봐야 하는 성인 확진자, 50세 미만의 성인 1인 가구에 제한적으로만 허용하고 있습니다.

재택치료는 어떤 식으로 이뤄질까요.

경기도의 경우 전담팀 간호사가 하루에 두 번씩 확진자를 모니터링하게 되는데요.

증상에 따라 대면 진료가 필요할 경우 단기진료센터에 가서 통원치료나 입원 치료를 하게 됩니다.

물론 갑자기 병세가 악화될 경우 즉각 전담병원으로 이송되겠죠.

방역당국은 오늘, 11월부터 추진할 단계적 일상 회복, 즉 위드 코로나를 위해서라도 재택치료 활성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효율적으로 확진자를 치료하고 대응하는 것만큼 중요한 게 추가 감염에 대한 우려를 낮추는 거겠죠.

위드 코로나를 위한 현실적이고도 안전한 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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