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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117억 보험금 노린 '자살청부'…美 '머도 총격사건'의 전말

2021-09-1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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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벌어진 한 유력 법조 가문의 변호사 총격 사건은 117억원의 보험금을 노린 '자살청부' 사건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4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변호사 알렉스 머도(53)는 길에서 총격을 당했다며 911에 신고를 했습니다.

자동차 타이어 문제로 길가에서 손을 보고 있는데 지나가던 차량에서 누군가 자신에게 총을 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경찰 조사에서 머도는 과거 자신이 변호했던 커티스 스미스에게 부탁해 자신의 머리에 총을 쏘라고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숨진 아들 말고 다른 아들에게 생명보험금 1천만 달러(한화 117억원)를 수령하게 해주려고 머도 자신이 꾸민 '자살청부' 사건으로 드러난 것입니다.

사건 당시 미 언론 여러 군데서 이 총격 사건을 다뤘는데요.

머도의 집안이 유력 법조 가문인데다 머도의 아내 매기와 아들 폴이 지난 6월 총에 맞아 숨진 사건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 집안에 잇따라 들이닥친 비극으로만 보였던 사건은 시간이 지나면서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됐습니다.

머도는 보험사기 등의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모두 유죄로 인정될 경우 20년형까지 받게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남궁정균>

<영상: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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