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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시설로 보내진 마약 의심물질…경찰 조사나서

2021-09-2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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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치료 시설에 격리 중인 남성에게 보내진 물건 중 마약 의심 물질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어제(19일) 오전 중구의 한 생활치료센터에 격리 중인 20대 A씨 앞으로 온 과자 상자에서 마약류로 의심되는 물질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시설 측은 물품 검수를 하면서 뜯겨진 과자 상자에서 정체가 의심되는 흰색 가루 1g 가량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고, 상자를 두고 간 남성들의 신원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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