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경선 승복에도 티격태격…민주당 '적전분열' 경고음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였던 이낙연 전 대표의 승복에도 경선 내홍에 따른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당무위가 '무효표 처리' 취소 요구를 이른바 '박수 추인'으로 기각한 데 더해 송영길 대표가 이 전 대표측 지지자들의 문자 항의에 대해 "일베 수준"이라고 작심 비판한 것을 두고 이 전 대표의 지지자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송 대표의 '일베 발언'은 이 전 대표 열성 지지자들의 반발에 기름을 부은 꼴이 됐는데요.

이들은 전날 당무위의 결정에 반발, 14일 오전 경선 결과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습니다.

당내에서는 '이낙연 지지층' 이탈을 막아야 한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리얼미터가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지난 11~12일, 전국 성인 2천27명 대상)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경선에서 이 전 대표를 지지했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 내년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14.2%에 불과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진혜숙·서정인>

<영상 : 연합뉴스TV>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10/14 17:0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