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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감' 벌써 전운 고조…공수 화력 키우기

2021-10-1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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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 열리는 경기도청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오늘은 '대장동 게이트' 제보센터 간판까지 올렸습니다.

이재명 후보를 겨냥한 야당의 압박 수위가 높아지는 가운데 민주당도 전면 방어태세에 들어갔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안방 경기도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었습니다.

전날 경기도청과 성남시청 항의 방문에 이은 '대장동 특검' 압박 행보입니다.

이준석 대표는 재차 이 후보가 대장동 개발의 설계자이자 의혹의 몸통이라며 검찰이 권력의 눈치를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첫 번째 단추는 바로 성남시청, 이 모든 비리의 온상이 되어 있는 성남시청에 대한 아주 강력하고 전방위적인 압수수색이 필요하다."


국민의힘은 경기도 당사에 '이재명 판교 대장동 게이트 비리 국민제보센터' 현판식을 여는 등 전방위 공세를 펼쳤습니다.

'토건비리 TF', '총선개입 국기문란 TF'를 동시에 띄우고 이 후보 엄호에 들어간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두고 '중증 대선병'이라 비난했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일하는 국회의 핵심인 국감은 팽개치고 대선에 대한 병적인 집착과 도 넘은 정쟁만 일삼고 있습니다. 중증 대선병에 걸린 것입니다."

여야의 신경전은 다음 주 월요일(18일) 행안위의 경기도 국감 한판 승부를 위한 예열 작업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직접 출석하는 가운데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위원 교체 카드를 꺼내며 공수 화력을 동시에 키우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른바 '50억 클럽' 명단을 공개했던 경기도 행정1부지사 출신 박수영 의원을 행안위에 배치하고, 민주당은 이재명 캠프의 전략본부장을 맡았던 민형배 의원을 긴급 수혈하며 맞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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