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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플러스 다음달 상륙…OTT 공룡싸움 본격화

2021-10-1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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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대 콘텐츠 기업 디즈니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다음 달 국내 출시됩니다.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도 공개됐는데요, OTT 시장 판도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

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디즈니가 다음 달 12일 온라인동영상 서비스 국내 개시를 앞두고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했습니다.

강다니엘의 첫 연기 데뷔작 '너와 나의 경찰 수업', 정해인과 블랙핑크 지수가 주연한 '설강화', 강풀 작가의 웹툰이 원작인 '무빙'을 포함한 7편입니다.

디즈니 플러스는 디즈니, 픽사, 마블 등 전통 브랜드를 바탕으로 국내 창작자들과 협업해 한국 콘텐츠 투자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루크 강 /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총괄사장> "디즈니 크리에이티브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창작자들과 세계적인 제작자들의 경험을 공유할 것입니다."

OTT 시장의 선발주자 넷플릭스가 국내 유료 구독 가구 수 380만을 확보한 가운데, 디즈니 플러스의 추격이 시작된 것입니다.

매월 이용료는 넷플릭스보다 저렴한 9천 9백 원으로 한 계정당 7명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디즈니 플러스는 최근 논란이 된 넷플릭스의 망 사용료와 저작권료 문제를 의식한 듯 "선량한 기업 시민"이 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애플TV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도 한국 진출을 계획하면서, 국내 시장은 글로벌 OTT의 격전지로 떠오른 상황.

티빙, 웨이브, 왓챠 등 국내 토종 OTT는 더욱 치열한 콘텐츠 경쟁에 내몰리게 됐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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