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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김총리 "4단계지역, 접종완료자 4명 포함 8명 모임 가능"

2021-10-1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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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조금 전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중대본 회의에서는 다음 주부터 2주간 적용될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결정합니다.

11월부터 우리가 약속한대로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할 수 있도록 이번이 정말 마지막 조정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지난 한글날 연휴의 여파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가을 단풍철 아직 안심하기 이릅니다.

추석 연휴 급증했던 확진자 수가 최근 들어서 조금씩은 감소하는 모습입니다.

이르면 내주 중에 전 국민 70% 접종 완료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어서 정부는 생업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서 변화된 여건을 고려해서 방역수칙을 일부 조정하고자 합니다.

특히 예방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방역수칙을 완화해서 감염의 위험성은 줄이면서도 일상회복에는 한발더 다가가고자 합니다.

이번 거리두기 조정방안은 남은 10월의 2주간에 적용될 것입니다.

우선 사적 모임 인원제한을 완화하겠습니다.

내주부터는 4단계 지역에서는 저녁 6시 전후의 구분 없이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서 최대 8명까지 모임이 가능합니다.

3단계 지역, 3단계 지역에서는 접종 완료자 2명을 추가로 허용해서 최대 10명까지 모임을 하실 수 있게 됩니다.

또한 현재까지는 식당과 카페에서만 적용해오던 완화된 인원기준을 다음 주부터는 다른 다중이용시설에 차별없이 적용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방역완화 요구가 많았던 다중이용시설 중 위험도가 낮은 곳들의 영업시간 제한도 조금 더 완화됩니다.

특히 11월 중순에 있을 대입 수능시험을 목전에 둔 수험생들의 상황을 고려해서 수도권을 포함한 4단계 지역에서 독서실과 스터디카페 등 시설운영이 24시까지 허용됩니다.

감염 위험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업종과 시설에 대해서도 방역기준이 완화됩니다.

수도권 지역에서 그동안 무관중으로 진행됐던 스포츠 경기는 백신접종 완료자에 한해 실내경기는 수용인원의 20%, 실외경기는 30%까지 입장이 가능해집니다.

상세한 조정 내용은 오늘 중대본 회의 직후 중수본에서 국민 여러분들께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노총은 다음 주 수요일 전국적 규모의 총파업을 강행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의 첫걸음을 떼기 위해서는 남은 2주 간의 방역상황을 어느 때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자칫 대규모 감염 확산으로 방역 상황이 악화된다면 우리 공동체의 일상회복 예정은 지체될 수밖에 없습니다.

민주노총의 총파업은 일상회복을 간절히 바라는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위험한 행위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지금이라도 민주노총 지도부는 총파업 철회라는 대승적 결단을 내려줄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일상회복을 염원하는 국민들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으로 응답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요청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지난 1년 8개월 동안 팬데믹의 긴 터널에서 출구를 찾기 위해서 우리 모두가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끝이 조금씩 보이고 있습니다.

보름여 남은 10월은 일상회복의 발걸음을 내딛는 데 있어서 마지막 고비가 될 것입니다.

지금껏 함께해 주신 대로 백신 접종과 방역수칙 준수 등 국민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협조와 동참을 다시 한번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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