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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위드 코로나' 전환될까…접종·방역 청신호

2021-10-1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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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르면 다음달 초부터 서서히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는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도되는데요.

관건은 백신 접종률과 확진 추세일텐데 접종률은 안정 궤도에 접어들었고, 확산세도 아직은 조심스럽지만 잡히는 모양새입니다.

일상회복의 가능성, 조성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정부는 이르면 다음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 전에 마지막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정도 적용하며 확산세를 지켜본 뒤, 큰 문제가 없다면 시작하겠단 계획입니다.

관건은 백신 접종률이 목표치에 도달하느냐와 확산세가 다시 걷잡을 수 없이 퍼지진 않느냐입니다.

접종률은 낙관적인 상황입니다.

위드 코로나 전환의 기준인 접종 완료율 70% 도달 시점이 당초 예상됐던 이달 마지막 주 초반에서 다음주 말쯤으로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확산세는 섣불리 예단하긴 힘들지만, 지난 한 주 일평균 확진자 수가 한 주 전보다 20%대 안팎으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마지막 거리두기 개편으로 방역 기준이 다소 완화됐지만 큰 영향은 없으리란 전망입니다.

<김윤 /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풀어준 조치들이 그렇게 위험한 조치는 아니기 때문에 확진자가 많이 늘어날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정부는 다만 위드 코로나를 시작하더라도 실내 마스크 착용은 유지해야 한단 입장입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실내 마스크 착용은 감염 예방에 있어 효과적이면서 서민경제나 생업시설에 피해가 없는 장점이 있어서 가장 최후까지 유지되어야 할 기본적인 방역조치라고 판단합니다."

코로나19가 계절 독감처럼 토착화되는 경우에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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