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8일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7박 9일 동안 이탈리아 외에도 영국과 헝가리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오는 29일 프란치스코 교황을 면담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문 대통령이 3년 전 교황에게 방북을 제안한 바 있는데 교황은 북한에서 공식 초청장이 오면 갈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인 바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역시 같은 날 교황을 면담할 예정인 만큼, 한미 정상 간 회담이 성사되면 대북 대화를 촉구하는 메시지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30일부터 이틀간 로마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회복 및 재건을 위한 공조 방안을 주요국 정상과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어 다음 달 1일과 2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참석하고 헝가리를 국빈 방문해 2019년에 발생한 헝가리 선박사고 희생자 추모 공간을 찾아 희생자를 추모합니다.
또 슬로바키아·체코·폴란드가 참여하는 비세그라드 그룹 정상회의 및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하는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의 출국 영상 보시죠.
<제작 : 문관현·전석우>
<영상 : 연합뉴스TV>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10/28 11:5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