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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이재명 '큰절 사죄'·당직자 총사퇴…윤석열·김종인 합의 불발

2021-11-2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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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쇄신 반성문을 쓰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그동안 민주당이 국민의 어려움을 신속하게 책임지지 못했다면서 큰절로 사과했습니다.

당의 주요 당직자들은 일괄 사퇴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만찬 회동에도 김 전 위원장의 선대위 합류 결정은 미뤄졌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과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연일 쇄신 반성문을 쓰고 있는 이재명 후보, 이번에는 당 정책 간담회에서 국민의 어려움을 신속하게 책임지지 못했다며 사죄의 큰절을 올렸습니다. 먼저 최근 이어지고 있는 이재명 후보의 연이은 사죄 행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1-1> 이 후보는 특히 민생법안과 관련해 당에 야당과 합의가 안 된다면 신속처리절차, '패스트트랙'을 동원해서라도 입법에 나서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듣기에 따라서는 민생입법을 위해 여야 충돌이나 야당 패싱도 불사하겠다는 것으로 들리거든요. 이를 두고 성급한 속도전이 오히려 국민의 반발을 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질문 2> 이재명 후보의 큰 절 사과와 입법 드라이브 주문 2시간 뒤엔 민주당의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등 핵심 당직자들이 일괄 사퇴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렇게 되면 선대위뿐 아니라 당까지 이 후보가 주도권을 잡게 되는 셈인데요. 주요 당직자들의 일괄 사퇴 배경,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2-1> 상황이 이렇게 되면서 선대위뿐 아니라, 당 인선 역시 이 후보 중심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는데요. 당과 선대위, 인적개편 방향, 어떻게 예상해볼 수 있을까요?

<질문 3> 이런 가운데 민주당의 '다이너마이트 청년선대위'가 출범했는데요. 선대위 산하에 설치할 위원회 작명이 특별합니다. '민주당 꼰대 짓 그만해'와 '남혐 여혐 둘 다 싫어'인데요. 민주당의 현 상황 등을 제대로 반영한 작명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어떻게 평가하세요?

<질문 3-1> 청년선대위, 출범 첫날부터 행보도 과감합니다. 최근 SNS에서 페미니즘을 비판한 20대 남성의 글을 당내에 공유한 이재명 후보를 비판한 데 이어, 한준호 의원이 여야 후보 부인을 자녀 유무로 비교한 것에 대해서도 "아주 부적절했다"며 당 내부 비판부터 시작한 건데요. 이런 청년 선대위 행보, 최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홍준표 의원에게 쏠렸던 청년 표심의 마음을 끌어올 수 있을까요?

<질문 4> 어제 전격회동 소식에 좋은 소식을 기대한 지지자분들도 많으셨을 텐데요. 둘의 발언을 보면, 김 전 위원장의 '합류 여지가 남았다'는 부분을 확인한 것 외에는 회동 전보다 크게 진척된 부분은 없어 보이거든요. 어제 회동 결과,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4-1> 윤석열 후보, 지난 5일 대선후보로 선출된 지 벌써 20일이 지난 오늘에서야 1차 선대위 구성을 발표하는 등 선대위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배경에는 무엇보다 김종인 전 위원장과의 선대위 주도권 갈등이 있는데요. 이틀 전만 해도 하루에만 수차례 합류한다, 안 한다. 여러 이야기가 쏟아지지 않았습니까? 이 둘의 주도권 경쟁, 언제까지 지속될까요? 지금쯤이면 보고 있는 국민들도 피로감을 느끼는 상태가 아닐까 싶은데요.

<질문 5> 윤석열 후보 측이 오늘 오전 선대위 1차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인선 면면을 보면 이준석, 김병준 두 상임선대위원장에 주호영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 권성동 사무총장과 김성태 전 의원, 권영세 의원 등 당 중진들의 대거 합류가 눈에 띄는데요. 먼저 이번 인선,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5-1> 이런 가운데 당내에서 이번 선대위 인선에 대해 공개 반발 목소리가 나와 주목됩니다. 임승호 당 대변인이 "선대위 명단에 오르내리는 분들이 당원과 국민께 어떤 신선함과 감동을 주고 있냐"고 SNS에 공개적인 글을 올린 건데요. 이런 반발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6> 이준석 대표가 범죄심리분석가인 이수정 교수의 선대위 영입을 반대하고 나서서 눈길을 끕니다. 이수정 교수는 여성대상 범죄를 비롯해 여성·아동 인권 보호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 온 인물로 이준석 대표 체제 전까지는 국민의힘에서 활동하며 여러 정책 입안을 이끌었는데요. 이 대표의 이런 행보, 어떤 배경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6-1> 이재명 후보도 최근 양주에서 발생한 데이트 폭력 사건과 관련해 자신의 과거 데이트 폭력 변호를 사과하는 등 젠더 문제가 새로운 대선 이슈로 떠오를 가능성도 엿보이는데요.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질문 7> 마지막으로 지지율 살펴보겠습니다. 한국갤럽의 다자대결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격차는 겨우 1.3%p 차로 윤 후보 지지율은 하락세를 타고 있는 반면, 이 후보는 상승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끄는데요. 지지율,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질문 8> 전두환 씨의 빈소에 정치권 인사의 발길이 뜸한 가운데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와 주호영 의원, 이재오 전 의원과 친박계 조원진·김진태 전 의원이 조문 등의 조문이 이어졌습니다. 거기에 5공 6공 실세들의 조문도 이어졌는데요. 대권주자들이 조문을 하지 않은 가운데 이어진 보수정권 인사들의 연이은 빈소 조문, 어떻게 보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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