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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독재자 카다피 차남 대선 출마 무산될 듯

2021-11-2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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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 전 국가원수의 아들이 다음 달 대선에 출마하려던 계획이 무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리비아 선거관리위원회는 현지시간으로 24일 카다피의 차남 사이프 알이슬람의 대선 출마 자격을 박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알이슬람이 과거 유죄 판결을 받았던 전력 때문입니다.


그는 아랍의 봄이 휩쓸던 2011년 아버지 카다피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대에 폭력을 행사한 혐의 등으로 2015년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습니다.


다만, 선관위의 이번 결정에 알이슬람이 항소할 수는 있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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