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양성판정 후 격리 중인 밀로시 제만 체코 대통령이 특수 제작된 아크릴 박스 속에서 휠체어에 앉아 신임 총리를 임명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제만 체코 대통령은 현지시간 28일 의료진을 대동한 채 지난달 총선에서 승리한 시민민주당 페트르 피알라 총재를 신임 총리로 임명했습니다.
피알라 총리는 제만 대통령 앞에서 문건에 서명할 때 인공호흡기를 착용했고, 둘은 마이크를 사용해 대화를 나눴습니다.
제만 대통령은 총선 며칠 뒤 건강 악화로 46일간 병원 치료를 받고 퇴원했지만, 퇴원 다음 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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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11/30 13:1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