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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중국, 미국이 포기한 디자인 극초음속 비행 엔진 개발"

2021-12-0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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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중국이 미국이 포기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극초음속 비행 엔진을 개발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난징대 연구보고서를 인용해 중국 과학자들이 NASA(미국 항공우주국)가 포기한 엔진 디자인으로 극초음속 비행 엔진 프로토타입(시제품)을 개발했다고 9일 보도했는데요.

탄후이쥔 교수가 이끈 난징대 연구진은 보고서에서 극초음속 비행 엔진 시제품을 수초간 마하 4∼8의 속도로 비행 조건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풍동(wind tunnel)에서 실험했다고 밝혔는데요.

연구진이 만든 시제품은 2011년 기밀 해제된 NASA 출신 중국인 과학자 밍한탕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비행체에 한 쌍의 측면 공기 흡입구가 달려 있습니다.

대부분의 극초음속 비행체는 기체 아래 배 부분에 엔진이 달렸지만, 밍한탕이 설계한 2단 비행체(TSV) X-플레인은 양측 면 엔진으로 가동됩니다.

밍한탕은 1990년대 말 NASA 극초음속 프로그램의 수석 엔지니어였을 때 해당 엔진을 설계했었습니다.

난징대 연구진은 "미국 정부는 밍한탕의 아이디어를 대체로 등한시했지만, 중국에서는 해당 디자인이 점점 더 관심을 끌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문관현·안창주>

<영상:로이터·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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