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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 ○○가 튀어나와서?…도로에 차도 없는데 졸지에 맞았다

2022-01-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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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윙바디 트럭을 모는 제보자는 지난달 7일 광주 서구에서 황당한 충돌사고를 당했습니다.

새벽 6시 45분께.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도로에는 달리는 차량도 거의 없었는데요.

3차로에서 주행하던 제보자는 갑자기 '쾅!' 하는 엄청난 크기의 충격음에 놀라 급히 차를 멈춰 세웠습니다.

자신의 차는 무언가에 부딪혀 조수석 유리창이 박살 나고 몸체 측면도 여러 곳이 파손됐습니다.

주변에 달리는 차도 없던 터라 갑작스러운 충돌의 원인이 무엇인지 의아한 상황이었는데요.

문제는 바로 도로 오른편 갓길에 세워둔 크레인 차량.

14일 제보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쾅! 소리에 너무 놀라서 봤더니 5t 트럭 위에 실린 크레인과 부딪혔다"면서 "크레인 붐대가 도로 안쪽까지 많이 튀어나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제보자는 "차선을 지키며 가고 있었는데 느닷없는 충돌에 황당했다"면서 "게다가 처음에는 서 있는 차를 들이받았다고 가해자로 몰려 억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제보자는 이어 "나중에 사고 영상을 본 상대 차량 운전자가 자신의 과실을 인정해서 원만히 합의했다"고 밝혔는데요.

제보자에 따르면 이번 사고가 있기 몇 분 전 바로 이곳을 지나던 버스도 똑같은 사고를 당했다고 하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손수지>

<영상: 보배드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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