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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실종자 1명 숨진 채 수습…수색 재개

2022-01-1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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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사흘 만에 실종자 1명이 숨진 채로 잔해더미에서 수습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다른 실종자들에 대한 집중 수색 범위를 설정할 방침입니다.

전남소방본부장을 지내신 박청웅 세종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초빙교수 전화 연결해, 붕괴 원인과 수색 과정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질문 1> 붕괴 사흘 만에 어제 저녁 실종자 6명 중 1명이 수습됐습니다. 이 실종자는 지하주차장 입구 난간 부근 근처에서 발견됐는데요. 당시 건물 28∼34층 내부에서 창호 작업을 했던 만큼 건물 붕괴와 함께 추락했거나 아래로 대피하던 중 사고가 났을 가능성도 있어 보여요?

<질문 2> 지금 구조된 실종자가 어디서 작업하다 지하 1층에서 발견됐는지를 확인하면 어디 있을지 모를 나머지 5명의 위치도 추정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비슷한 위치에 모여 있을까요. 수색 범위를 어디까지 잡아야 합니까?

<질문 3> 무너진 건물에 기대듯이 서 있는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이 모레 17일부터 시작됩니다. 또 외벽만 남아 추가 붕괴 우려가 있는 23∼38층에 대해서는 와이어 공법을 도입하고, 실종자가 발견된 지하 주차장에는 슬래브를 지지하는 잭서포트를 보강했습니다. 각각 수색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 작업인가요?

<질문 4> 일부 정치권에서는 실종자 수색을 위해 이스라엘 특수부대 '유니트 9900'을 파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위성이나 항공 정찰 3D 분석으로 지형 분석을 주 임무로 하는 특수부대인데, 지난해 7월 미국 플로리다주 12층 아파트 붕괴 참사 현장에도 투입된 바 있다죠?

<질문 5> 광주 아파트가 붕괴하기 직전에 작업하던 장면이 찍힌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교수님도 보셨겠지만, 옥상에 콘크리트를 부었는데 이미 일부 거푸집이 주저앉았고 '끼익'하고 쇳덩이가 뒤틀리는 듯한 소리도 들렸거든요. 당시 상황이 그대로 담겨 있는데 원인 규명의 실마리가 될까요?

<질문 6> 건물 붕괴사고의 원인을 두고 16개 층이 한꺼번에 무너진 '누진파괴' 사고가 난 것은 콘크리트 강도가 낮은 상태에서 설비 무게가 많이 나가는 레일 일체형 시스템(RCS) 공법으로 공사를 진행했기 때문이란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서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질문 7> 콘크리트 양생 미흡 같은 기술적인 문제와 함께 일부에서는 부실 재료를 사용한 것 아니냐는 의문도 나옵니다. 정부 조사위도 이 부분을 들여다볼 계획인데요. 콘크리트 혼합물을 만들 때 모래나 자갈 같은 골재를 줄였다거나, 기준보다 가늘거나 짧은 철근을 사용했다면 어떤 문제가 생기는 겁니까?

#광주아파트붕괴 #실종사수색 #유니트9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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