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영상] 통가 첫 사망자 확인…유기견 지키던 50대 영국 여성

2022-01-18 12:17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서울=연합뉴스) 해저화산 폭발로 재난 상황에 빠진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에서 유기견을 구하려다 실종됐던 영국 여성이 끝내 주검으로 돌아온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통가 동물복지협회를 설립해 남편과 함께 유기견들을 돌봐온 영국 여성 안젤라 글로버(50)가 유기견을 구하려다 숨졌습니다.

글로버는 돌보고 있던 유기견을 구조하려다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의 남동생 닉 엘레이니는 "우리 가족은 큰 슬픔에 빠졌다"면서 "누나는 개를 좋아해 유기견들에게 쉼터를 제공하는 것을 자신들의 집 구하는 것보다 앞세웠다"고 애도했습니다.

글로버는 통가에서 해저화산 분출과 쓰나미로 인한 첫 사망자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화산 폭발로 인해 통가 주민 10만 명 중 약 8만 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러나 해저 통신케이블이 절단돼 여러 섬의 통신이 어려운 상태여서 정확한 피해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 보시죠.

<제작 : 진혜숙·문근미>

<영상 : 로이터·안젤라 글로버 인스타그램>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