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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사무실 찾아와 폭행"…임석 솔로몬저축은행 전 회장 피소

2022-01-2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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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2012년 파장을 일으킨 '저축은행 사태'의 핵심 인물 중 하나인 임석(60) 전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이 출소 후 채무자에게 높은 이자를 요구하며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25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최근 A씨가 임 전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미수, 상해, 이자제한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임 전 회장은 지난달 28일 솔로몬저축은행 근무 당시 함께 일했던 A씨가 운영하는 서울 강남구 사무실로 찾아가 A씨의 목과 배 등을 수차례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인데요.

또 2019년 10월부터 2021년 4월까지 5차례에 걸쳐 A씨에게 총 72억원을 빌려준 뒤, 법정 최고이율인 연 20%를 초과한 연 36%의 이율로 총 30억3천만원의 이자를 뜯어낸 혐의도 받습니다.

특히 임 전 회장이 이자제한법 적용을 피하려고 금전소비대차계약(차용증)이 아닌 '투자약정서' 형식의 문서에 서명하도록 했다는 것이 A씨의 주장입니다.

임 전 회장은 저축은행 사태 수사와 재판으로 징역 5년 형을 받는 과정에서 정관계 로비를 했다고 진술,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전 의원 등 거물급 정치인들이 기소되도록 한 장본인이기도 한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이봉준·손수지>

<영상: 연합뉴스TV·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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