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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부추긴 교원 명퇴 바람…"교육환경 급변"

2022-01-2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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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중년교사들의 명퇴신청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수업이 대세를 이루고 마스크를 쓰고 강의하는 등 교육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일선 학교의 수업방식은 획기적으로 변했습니다.

교실에서의 대면수업 대신 온라인 원격수업이 대세로 자리 잡았고 디지털 기기 사용은 교사들의 필수 능력이 됐습니다.

설사 대면수업을 하더라도 감염차단을 위해 온종일 마스크를 쓰고 강의하는 것도 고욕입니다.

이런 어려워진 교육 환경속에서 젊은 학부모들과의 갈등도 적지 않습니다.

<일선학교 교사> "대면수업에 익숙했던 분들이 온라인 수업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계시고 또 학부모들이 젊은 세대이다 보니까 그 갈등에서…"

최근 수년간 경기도내 공립학교 교원의 명예퇴직은 꾸준히 늘고 있는데 올해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강민 / 경기도교육단체총연합회 부회장> "코로나 사태로 인한 급격한 수업방식의 전환 및 방역 관련 학급운영 변화들이 선생님들을 명예퇴직으로 내몰고 있는 것 아닌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각급학교 교원들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5%가 코로나19 이전보다 교육활동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년교사들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남종섭/경기도의원> "온라인 비대면 수업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선생님들을 위해 교육당국이 직접 나서서 교육 콘텐츠를 개발 보급하는 등 지원책이 필요…"

코로나가 가져온 교육환경의 변화가 경험 많은 중년교사들의 명퇴 바람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코로나 #교육 #교사 #경기도의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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