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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주말 나들이…추경 정국·내각 구성 고심

2022-05-1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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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취임 이후 첫 주말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 서울 전통시장과 백화점을 방문하는 등 나들이에 나선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휴식을 취하며 정국 구상에 들어간 건데, 내일(16일) 국회 시정연설, 아직 다 꾸리지 못한 내각 인선 등 현안이 산적합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최소한의 경호 요원만 대동한 채 서울 전통시장에서 먹거리를 사고, 시내 백화점을 들러 쇼핑을 하는 모습이 시민들에 의해 포착됐습니다.

취임 후 첫 주말을 비공식 일정으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 겁니다.

하지만 앞으로 다가올 정국이 만만치는 않습니다.

당장 오는 16일 국회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한 시정연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 10일에 이어 엿새만에 다시 여의도행입니다.

윤 대통령은 지방 이전 재원까지 59조 4,000억원규모의 추경안을 신속하게 처리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인데, 민주당은 피해보상 소급적용을 주장하며 추경 규모를 늘리자고 맞서고 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지금 당장 급한 불을 끄지 않는다면 향후 더 큰 복지 비용으로 재정 건전성을 흔들 수 있기 때문에 어려운 분들에게 적시에 손실보조금이 지급돼야 할 것입니다."

국무총리를 포함해 아직 5자리가 공석인 내각의 구성을 놓고도 윤 대통령의 고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민주당이 낙마 1순위로 꼽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 문제로 막판까지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데, 여기에 김인철 후보자 사퇴 이후 새 교육부 장관 후보자 찾기까지, 상황이 녹록지 않습니다.


'위안부 화대', '동성애 질병' 발언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성회 전 다문화비서관이, 사퇴 이후에도 "언론이 문제"라며 뒤끝을 보이는 등 인사에 대한 부담이 커진 상황입니다.

윤 대통령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더해, 16일까지 임명동의안 재송부를 요청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곧 임명 강행 수순을 밟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humi@yna.co.kr)

#윤_대통령 #국회_시정연설 #내각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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