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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복 입고 뉴욕주 슈퍼마켓서 무차별 총격…10명 숨져

2022-05-1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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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곳곳에서 총격 사건이 잇따랐습니다.

토요일(14일) 미국 뉴욕주의 한 슈퍼마켓에서 무차별 총격이 발생해 10명이 숨졌는데요.

밀워키의 프로농구 경기장 인근, 댈러스의 한인 미용실에서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정다미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한 슈퍼마켓.

경찰차 수십 대가 몰려왔고, 곳곳에 폴리스라인이 쳐졌습니다.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건 현지시간 토요일(14일) 오후 2시 30분쯤.


군복 스타일 옷에 방탄복까지 입은 괴한은 소총을 갖고 들어와 무차별 총격을 가해 사망자가 속출했습니다.

<조셉 그라말리아 / 버펄로 경찰청장> "그(용의자)는 매우 중무장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전술 장비를 갖고 있었고, 전술 헬멧을 쓰고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행동을 생방송하는 카메라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총격 현장은 흑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이었고, 피해자 대다수도 흑인이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를 체포했고, 백인 우월주의와의 관련성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바이런 브라운 / 버펄로 시장> "총격범은 이 지역 출신이 아닙니다. 그는 버펄로 지역 사람들에게 범죄를 저지르기 위해 몇 시간 이동해 이곳에 왔어요."

미국 다른 지역에서도 총격 사건이 잇따랐습니다.


금요일(13일) 밤, 위스콘신주 밀워키 미국프로농구(NBA) 경기장 인근에서도 3건의 총격이 발생해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농구경기에서 밀워키가 보스턴에 패한 직후 벌어진 사건들입니다.

그 전날(12일)에는 텍사스주 댈러스 한인 미용실에서 흑인 남성의 총격으로 한인 여성들이 다쳤는데, 경찰은 아시아계를 노린 연쇄 증오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 (smjung@yna.co.kr)

#미국_총격 #슈퍼마켓_총격 #밀워키_총격 #한인미용실_총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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