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반도체·우주부터 북핵까지…윤석열-바이든 모든 의제 다룬다

2022-05-15 18:11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주 서울에서 처음으로 대면 회담을 합니다.

윤석열 정부 들어 불과 11일만에 이뤄지는 한미정상회담에선 반도체 공급망과 우주 기술 협력은 물론 북한의 연이은 도발과 코로나 확산까지 광범위한 의제가 회담 테이블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먼저 방현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번주 토요일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11일만에 서울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마주 앉게됩니다.

관심은 두 정상간 주요 의제에 쏠립니다.

일단 한미동맹을 북한 문제뿐 아니라 경제안보 시대에 필요한 글로벌 공급망, 신기술 등 광범위한 영역의 논의가 있을 전망입니다.

한 외교 소식통은 "사실상 모든 분야에서 두 정상이 협력 논의를 하게 될 것"이라며 "반도체 공급망, 우주 신기술는 물론 우크라이나 사태와 같은 국제 현안, 북한 미사일과 핵문제 등이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지난달 27일)>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이 한미 동맹이 더 포괄적으로 강화되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중국 견제 구상도 핵심 논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의 대중 외교를 '전략적 모호성'으로 비판해온 윤석열 대통령에게 적극 구애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반도체와 배터리와 같은 미래 전략 기술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미국이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을 제어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인도 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 IPEF에 한국 참여를 공식화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두 정상간 당장 시급한 현안으로 북한 도발과 함께 코로나 확산에 따른 대응 방안이 꼽힙니다.

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 3번 갱도를 복구하는 등 핵실험을 준비하는 징후가 뚜렷한 상황입니다.

동시에 최근 북한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한 점을 북한이 공개 인정하면서 인도주의적 지원을 하는 방안도 논의 테이블 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두 정상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핵 위협엔 단호히 대응하면서도 외교와 대화로 북핵 문제를 풀어가겠다는 메시지를 발신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반도체 #윤석열 대통령 #조 바이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