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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박찬욱 신작 출연한 탕웨이 "함께한 소감 한 문장으로 말하면?"

2022-05-2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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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어제 저녁 첫 상영회가 끝나고 박찬욱 감독님께 '제 삶을 완전하게 만들어주신 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문장 하나로 박 감독님과 함께 일한 감상을 요약할 수 있겠네요."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 '헤어질 결심'에서 주연한 중국 배우 탕웨이는 박찬욱 감독과 함께 일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24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찬욱 감독을 너무 사랑한다"며 "모든 면에서 굉장한 일을 하고 있고 서래 (특별한) 인물을 선사했다"고 말했습니다.

기자회견 후 국내 취재진에게도 "감독님이 아니었으면 서래가 나올 수 없었다"며 "(박 감독을 보면서) 다른 별에서 온 생명체가 아닌가 생각했다"며 웃었습니다.

'헤어질 결심'은 변사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에게 사랑을 느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탕웨이는 신비스럽고, 욕망에 충실하면서도 망설이는 서래 역을 소화했는데요.

박 감독은 "어른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어른스러운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면서 취재진에게 이번 작품을 소개했습니다.

전작들에 비해 폭력과 섹스 장면이 없는 이유에 대해서는 "그냥 그런 장면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안 넣었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외신은 '헤어질 결심'에 대해 호평하고 있습니다.

영화 전문매체 스크린 데일리가 공개한 이 작품의 평점은 3.2점으로, 현재까지 공개된 올해 칸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중 최고점을 기록해 황금종려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변혜정>

<영상 : 연합뉴스TV·로이터·칸영화제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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