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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본격 장맛비…최고 150㎜ 집중호우 주의

2022-06-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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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3일)부터 전국에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됩니다.

극심한 가뭄 끝에 찾아오는 장맛비이지만, 장마 시작부터 최고 1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김재훈 기상 전문기자입니다.

[기자]

슈퍼컴퓨터에서 예측한 비구름 영상입니다.

붉은색으로 보이는 폭우 구름이 내륙으로 밀려듭니다.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이 장마전선을 활성화 시키면서 전국 내륙에 첫 장맛비를 뿌립니다.

북쪽 차고 건조한 공기와 남쪽 덥고 습한 공기가 우리나라 상공에서 충돌하면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긴 가뭄 끝에 내리는 장맛비이지만, 한꺼번에 많은 비가 예상돼 피해가 우려됩니다.

수도권 등 내륙에 120mm, 호남에는 최고 15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취약 시간대인 야간에 많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여 침수 등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우진규 / 기상청 예보분석관> "23일 오후부터 밤까지는 중부지방, 23일 밤부터 24일 새벽까지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 가량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산사태 붕괴, 농경지 파손 등에 주의해주시기 바라며, 배수시설 점검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주말부터는 장마가 소강에 들면서 찌는 듯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초반 내륙에 소나기가, 중반부터는 중부를 중심으로 다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장맛비 #최고_150㎜ #집중호우 #농경지_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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