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서울 호우주의보…장마 시작, 시간당 30~50mm 폭우

그동안 푹푹 찌는 무더위에 불쾌감이 심했는데요.

오늘은 잔뜩 흐린 하늘에 더위가 한결 덜 하고요.

내륙에는 올 첫 장마가 시작되겠습니다.

더위와 비,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기란 참 어렵죠.

그래도 습하고 더운 것보다는 비가 오는 게 차라리 낫다고 하셨는데요.

이미 서울 곳곳으로 비가 오락가락하고 있고요.

차츰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내일까지 호남과 제주도에는 최대 150mm 이상,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는 120mm가 넘는 비가 쏟아질텐데요.

오늘 정오를 기해선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북부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겠습니다.

비가 많이 온다고 하니, 피해가 나진 않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강수 집중 시간대를 자세하게 살펴보면요.

수도권과 영서는 오늘 오후부터 밤사이, 충청이남지방은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사이 시간당 최대 50mm에 달하는 폭우가 집중되겠습니다.

취약 시간대에 강한 비가 쏟아지는 만큼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비는 내일 오후면 대부분 그칠텐데요.

호남과 제주도는 모레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호우예비특보 #집중호우 #본격장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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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2/06/23 11:2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