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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중북부 '호우특보'…밤부턴 남부 집중호우

2022-06-2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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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세찬 장맛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장마전선이 점차 내려가면서 밤부턴 충청이남에서 집중호우가 예상되는데요.

자세한 장마 상황, 기상전문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장마전선 북상과 함께 오전부터 폭우 구름이 내륙으로 밀려들고 있습니다.

특히 강한 비구름대가 머무르는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와 충남 일부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시간당 3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는 인천 강화와 경기 파주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장마 구름이 점차 남하하면서 밤부터는 남부지방에서도 시간당 30에서 50mm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대전과 세종, 광주와 제주산지 등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발표됐습니다.

기상청은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와 남쪽의 덥고 습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국지적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내일까지 전남과 제주는 150mm 이상, 전북 120 이상, 수도권과 충청, 제주에도 30에서 많게는 100mm의 큰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가뭄 끝에 내리는 장맛비이지만, 장마 초입부터 집중호우가 쏟아져 피해가 우려됩니다.

집 주변 배수구 등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저지대에서는 침수 대비가 필요합니다.

특히 계곡이나 하천 등 물이 순식간에 불어나는 곳은 안전사고 위험이 큰 만큼 접근을 자제해야 합니다.

이번 비는 내일 새벽에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고, 남해안과 제주도는 밤까지도 장맛비가 예상됩니다.

주말부터는 장마가 소강에 들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장마 #호우주의보 #집중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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