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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126명 태우고 여객기 동체착륙…랜딩 순간 승객들은

2022-06-2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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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126명을 태운 여객기가 착륙을 앞두고 랜딩기어가 작동하지 않는 아찔한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21일(미국 현지시간)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도달한 '레드항공 L5203' 여객기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기장은 동체 착륙을 결정합니다.

이처럼 착륙 장치가 작동이 안 될 때, 비행기의 동체를 직접 활주로에 대어 착륙하는 방식으로 '배꼽 착륙'이라고도 부릅니다.

착륙 과정에서 항공기 랜딩기어가 훼손되면서 "우두둑"하는 굉음이 들렸습니다. 패닉 상태에 빠진 탑승객 126명은 서로 부둥켜안고 비명을 지릅니다.

그러나 천신만고 끝에 무사히 착륙하자 비명은 박수갈채로 변했습니다.

항공기는 소화액을 잔뜩 뒤집어쓴 채 활주로 바깥으로 밀려나 멈춰 섰습니다.

착륙 때의 마찰열로 기체에서는 화재가 발생하고 검은 연기가 솟아올랐습니다.

그러나 병원으로 옮겨진 3명을 제외하고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부상자를 제외한 나머지 승객들은 활주로에서 버스를 타고 공항 터미널로 안전하게 이동했는데요.

아찔한 당시 상황,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문관현·변혜정>

<영상 : 로이터·Miami Planes 유튜브·@Paolo Delgado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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