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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오늘까지 30년 걸렸다"…전쟁 중 우크라 국민 활짝 웃은 날

2022-06-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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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유럽연합(EU) 회원국 정상들이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EU 가입 후보국 지위를 부여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트위터에 27개 회원국 정상들이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에 대한 EU 가입 후보국 지위를 결정했다고 밝히고 "역사적 순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도 우크라이나, 몰도바 시민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희망의 신호는 있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진 직후 트위터에 "아주 특별하고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우크라이나는 1991년 옛 소련의 해체로 독립국이 된 후부터 EU 가입을 추진했습니다. 1994년 옛 소련 독립국 중 처음으로 EU와 광범위한 무역, 정치협력협정을 체결했습니다.

그러나 지지부진하던 EU 가입 절차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가속이 붙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신청에서부터 후보국 지위 부여까지는 이례적으로 4개월 만에 신속하게 결정됐습니다.

다만 우크라이나가 정식 회원국 자격을 얻는 데까지는 수년에서 수십 년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일부 회원국은 우크라이나의 후보국 지위에 미온적입니다. 이번 결정은 단지 우크라이나에 연대의 메시지를 보내려는 상징적 조치라는 풀이도 나옵니다.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문관현·김현주>

<영상 : 로이터·유럽 의회 홈페이지·@EU_Commission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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