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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피격 유가족 간담회…야, 워크숍 마무리

2022-06-2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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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은 오늘도 서해 해수부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당 지도부는 오전부터 유가족을 만나 간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는데요.

국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수강 기자.

[기자]

네,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를 맡은 국민의힘 TF는 오늘 오전 국회에 유족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권성동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공무원이 공무 수행 중에 북한에 의해 살해당한 것도 모자라 '월북'으로 매도당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향해 현재 대통령지정기록물로 지정된 당시 사건 관련 기록 공개를 위해 양당 간의 협의 절차에 착수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유족 측도 오는 27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를 만나 대통령기록물 공개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TF 단장을 맡은 하태경 의원도 "이 사건은 당시 정부가 우리 국민을 얼마나 하찮게 보았는지 여실히 잘 보여주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를 겨냥했습니다.

그러면서 고 이대준씨가 살아 있었던 6시간 동안 당시 정부가 무얼 했는지, 구조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이번엔 민주당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민주당은 어제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워크숍을 진행했죠?

[기자]


네, 민주당은 충남 예산의 한 리조트에서 진행한 1박 2일간의 의원 워크숍을 마무리하고 결의문을 발표했습니다.

의원 전체 명의로 발표한 결의문에서 "오직 국민과 민생을 위해 하나가 되겠다"며 쇄신을 다짐했습니다.

민주당은 거듭 '민생정당'을 강조했는데요.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가 경제 위기를 방치한 채 "전 정부와 특정인사에 대한 먼지털이식 정치수사, 표적수사에 올인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어제 워크숍에선 의원들이 추첨으로 조를 뽑아 토론을 진행하기도 했는데요.

이재명 상임고문과 홍영표 의원이 같은 14조에 배정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홍 의원을 비롯해 14조에 배정된 대다수 의원들은 이 고문에게 '전당대회 불출마'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오늘 워크숍을 마치고 이와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을 받은 이 고문은 말을 아꼈습니다.

대신 "경제위기 극복 방안이나 민생 어려움을 해결할 문제에 대해서 한 번 깊이있는 논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말을 돌렸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imsookang@yna.co.kr)

#국민의힘 #공무원_피살사건 #유가족_간담회 #민주당 #워크숍 #전당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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