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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웃통 벗고 사진 찍을까요"…G7 정상회의에 소환된 '마초 푸틴'

2022-06-2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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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재킷 벗을까요? 푸틴보다 강하게 보여야 하는데?"(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웃통 벗고 승마 정도는 해야죠"(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26일(현지시간) 독일에서 모인 주요 7개국(G7) 정상이 '상의 탈의'로 남성미를 과시하곤 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조롱 섞인 농담을 주고받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원탁에 둘러앉은 G7 정상들은 회의 시작 전 언론에 공개될 단체 사진 복장을 놓고 가벼운 얘기를 주고받다가 돌연 푸틴 대통령을 언급했습니다.

먼저 말을 꺼낸 건 존슨 영국 총리였는데요.

"재킷을 입을까요. 아니면 벗을까요"라며 운을 띄운 존슨 총리는 "푸틴보다 우리가 더 터프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자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상의를 완전히 탈의한 채 말 안장에 올랐던 푸틴의 유명한 사진을 염두엔 둔 듯 "웃통을 다 벗고 승마 정도는 해 줘야 한다"고 맞장구쳤는데요.

이에 존슨 총리는 "바로 그거다. 우리도 가슴 근육을 보여줘야 한다"고 웃으며 답했습니다.

풀기자단이 배포한 단체 사진에서 이들 정상은 재킷을 벗은 차림이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이봉준·정다운>

<영상 :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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