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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포로 교환에 아조우연대도…"다른 포로 없었나" 러시아선 반발

2022-07-0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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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가 남동부 마리우폴의 제철소 아조우스탈에서 저항하다 끝내 러시아에 생포된 병사는 1천여명에 달합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 발발 후 최대 규모의 포로교환을 했는데 이중 아조우스탈 병사들이 포함됐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기관(GUR)은 6월 29일(현지시간) 아조우스탈에서 생포된 95명을 포함한 전쟁 포로 144명을 러시아와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GUR은 텔레그램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래 제일 큰 규모의 포로교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풀려난 우크라이나인 포로 대다수가 화상이나 신체 일부가 절단되는 등 심각하게 부상해 현재 치료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세력인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수장 데니스 푸실린도 러시아 군인 144명이 러시아로 돌아갔다고 확인했습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는 이날 교환된 95명 중 43명은 아조우연대 소속이라고 밝혔습니다.

가디언은 일부 러시아 정치인은 아조우연대 대원이 우크라이나로 넘어갔다는 사실에 반발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가 아조우연대를 나치와 같은 극우 민족주의 세력으로 규정하는 만큼 이들은 전쟁 포로로 대우하는 대신 재판에 넘겨 중형에 처해야 한다는 겁니다.

일부 하원의원은 아조우연대 대원은 포로 교환의 대상에서 제외하는 법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정다운>

<영상: 로이터·트위터@DI_Ukra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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