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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대만포위' 가세 中항모, 체류 연장 美항모…미·중 대치하나

2022-08-0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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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중국의 전방위 '대만 포위' 군사훈련에 핵 추진 잠수함을 거느린 항공모함 전단이 가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일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군사학술연구소 장쥔서 연구원을 인용해 "인민해방군이 이번 대만 주변 훈련에서 해상 입체 작전체계를 구축하며 첫 항모 전단 억지 훈련에 나섰다"며 전했습니다.

항모 전단 억지 훈련이란 적의 항모 접근을 사전 차단하는 의미로, 대만 유사시 미국의 항모 개입을 견제하는 훈련이 실시되는 것으로 해석되는데요.

장 연구원은 "통상 항모 임무에는 핵추진 잠수함이 동행한다"며 "최소 1척의 핵추진 잠수함이 이번 훈련에 참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어떤 항모가 훈련에 참여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중국은 랴오닝함과 산둥함 등 2척의 항모를 운용하고 있으며 지난 6월 3번째 항공모함 푸젠함을 진수했습니다.

이에 미국은 인근 필리핀해에 배치된 항공모함 로널드 헤이건호와 항모 강습단에 해당 지역에 체류하면서 상황을 주시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의 항모가 '대만 포위' 훈련에 가세함에 따라 미중 항모가 대치하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고, 대만 일대 군사적 긴장이 더욱 고조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변혜정>

<영상: 로이터·유튜브 미 해군·CCTV7·군광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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