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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튀르키예 정상회담…경제 협력 등 '밀월' 강화

2022-08-0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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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 경제가 고통받는 가운데 양국은 경제 협력을 비롯한 밀월 관계를 강화하는 모습입니다.

한미희 기자입니다.

[기자]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러시아 남부 휴양지 소치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4시간여의 정상회담 후 낸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통상을 증진하고 경제와 에너지 협력을 촉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러시아는 튀르키예를 통한 가스 공급을 일부 재개하고, 튀르키예는 대금을 루블화로 지급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유럽 국가들은 튀르키예가 러시아 가스를 유럽 시장으로 중단없이 운송될 수 있도록 해 준 데 대해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튀르키예가 우크라이나 곡물 운송 재개 협상을 중재하면서 러시아의 곡물과 비료 수출 문제까지 해결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도 실무진 협상이 매우 유익했다고 화답했습니다.

<타이이프 에르도안 / 튀르키예 대통령> "논의를 마무리하면서 양국 관계의 새로운 장이 열릴 것이라 믿습니다."

한편 미국은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10억 달러, 약 1조3천억원 규모의 무기를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의 진격을 막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받는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 하이마스 등이 포함되며 내주 초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미희입니다.

#러시아_튀르키예 #밀월관계 #우크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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