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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21만716명…위중증 환자 955명, 1천명 육박(종합)

송고시간2022-03-0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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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주말인 7일에도 21만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위중증 환자수는 1천명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1만716명 늘어 누적 466만6천97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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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139명, 누적 사망자 9000명 넘어…치명률 0.19%

중증병상 가동률 59.8%, 재택치료자 115만명대

계속되는 확진자 확산
계속되는 확진자 확산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월요일인 7일 아침. 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9시까지 전국 확진자는 20만405명이었다. 2022.3.7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규리 기자 =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주말인 7일에도 21만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위중증 환자수는 1천명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1만716명 늘어 누적 466만6천97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주말 영향으로 전날(24만3천626명·당초 24만3천628명으로 발표 후 정정)보다 3만2천910명 줄었다.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던 지난 4일(26만6천849명·당초 26만6천850명으로 발표 후 정정)보다는 5만6천133명 적다.

하지만 일주일 전인 지난달 28일(13만9천624명)의 1.5배, 2주 전인 지난달 21일(9만5천358명)과 비교해서는 2.2배 수준이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을 회복하는 주중부터 다시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새 학기 개학 시즌이 맞물린 가운데 지난 5일부터는 식당, 카페 등의 영업시간이 오후 11시까지로 1시간 더 연장되는 등 거리두기 조치도 계속 완화되고 있어 당분간 신규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중순께 하루 최대 35만명 확진을 예상하는 연구기관도 있다.

또 연일 20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2∼3일 안에 누적 확진자 수가 5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그래픽]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추이
[그래픽]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추이

(서울 = 연합뉴스) 장예진 김민지 기자 = jin34@yna.co.kr

확진자 증가세로 인해 위중증 환자 수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날 집계된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전날(885명)보다 70명 증가한 955명이다.

지난달 23일 500명대로 올라선 위중증 환자 수는 12일 만에 배 가까이 증가하며 1천명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과 국내 연구기관들은 위중증 환자 수가 이달 중 1천700명에서 최대 2천75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말도 없이 의료진은
주말도 없이 의료진은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6일 오전 서울역광장 신속항원검사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히 업무를 하고 있다. 2022.3.6 hwayoung7@yna.co.kr

위중증 환자 수가 증가하면서 중증 병상 가동률도 지속해서 오르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중증병상 가동률은 59.8%(2천747개 중 1천643개 사용)로 전날(56.4%)보다 3.4%포인트 올랐다. 수도권 가동률은 55.9%, 비수도권 가동률은 이보다 높은 69.1%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4.5%로 전날(61.4%)보다 3.1%포인트 높아졌다.

경증과 중증 사이인 중등증 환자가 입원하는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49.3%다.

정부는 지난 4일 준중증·중등증 병상 효율화를 위해 검체 채취일로부터 10일 경과한 준중증·중등증 환자 가운데 산소치료를 하지 않는 경증 환자를 일반병상으로 이동하라는 전원·전실 권고를 내렸다.

0시 기준 재택치료자 수는 115만6천185명으로 전날(112만50명)보다 3만6천135명 늘었다. 어제 재택치료로 배정받은 인원은 22만6천894명이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은 18만1천939명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사망자도 연일 세 자리 수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사망자는 139명으로 직전일(161명)보다는 22명 적다. 누적 사망자는 9천96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9%다.

사망자를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8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28명, 60대 10명, 50대 8명, 40대 3명 등이다. 청년층에서도 30대 2명, 20대 1명이 사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1만628명, 해외유입이 88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5만1천97명, 서울 3만9천557명, 인천 1만5천323명으로 수도권에서만 10만5천977명(50.3%)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2만6천456명, 경남 1만3천441명, 대구 7천789명, 경북 7천509명, 충남 6천774명, 광주 6천465명, 전북 6천63명, 대전 5천760명, 전남 5천734명, 강원 5천451명, 충북 4천900명, 울산 3천913명, 제주 3천233명, 세종 1천163명 등 10만4천651명(49.7%)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한 신규 확진자는 경기 5만1천106명, 서울 3만9천558명, 부산 2만6천456명, 인천 1만5천324명 등이다.

PCR 우선 검사 대상자
PCR 우선 검사 대상자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5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 앞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2.3.5 superdoo82@yna.co.kr

지난 1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3만8천990명→21만9천228명→19만8천800명→26만6천849명→25만4천327명→24만3천626명→21만716명으로 하루 평균 21만8천934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와 임시검사소에서는 총 36만2천538건의 검사가 진행됐다. 검사 양성률은 39.9%다.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5%(누적 4천439만4천243명)이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2.0%(누적 3천180만2천879명)가 마쳤다.

cu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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