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홍콩서 '톈안먼 사태' 일으키지 말라" 경고
(런던 EPA=연합뉴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14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시사평론가 그레타 밴 서스턴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홍콩 시위 무력진압 가능성과 관련 "미국은 줄지어 선 탱크 앞에 선 남자의 사진을 기억하고, 자유와 민주주의를 요구하던 중국인들의 목소리를 기억하며, 1989년 중국 정부의 탄압을 기억한다"면서 '제2의 톈안먼(天安門)' 사태를 일으키지 말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사진은 전날 영국을 방문 중인 볼턴 보좌관(왼쪽)이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과 만나 악수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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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08/15 11:2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