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비 어루만지는 러시아 핵잠함 침몰사고 희생자 유족들

(상트페테르부르크 AFP=연합뉴스) 러시아 핵잠수함 쿠르스크의 침몰 사고로 숨진 승조원 유족들이 12일(현지시간) 사고 발생 20주년을 맞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세라피모프스코에 묘지를 찾고 있다. 쿠르스크함은 2000년 8월12일 북극권 바레츠해에서 훈련을 하는 도중 강력한 폭발 사고와 함께 침몰했으며 이로 인해 승조원 118명 전원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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