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수교 30주년 기념 '1883 러시아 청년 사바틴, 조선에 오다' 특별전
(서울=연합뉴스) 문화재청이 올해 한국과 러시아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근대기 조선에서 활동했던 러시아 건축가 아파나시 이바노비치 세레딘 사바틴(1860∼1921)을 소개하는 특별전 '1883 러시아 청년 사바틴, 조선에 오다'(부제: 사바틴이 남긴 공간과 기억)를 19일부터 11월 1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바틴은 일본의 명성황후 시해 당시 경복궁 당직관으로 해당 사건을 지켜본 후 기록으로 남겼으며, 전시는 프롤로그, 1부 '조선에 온 러시아 청년 사바틴', 2부 '러시아공사관, 사바틴의 손길이 닿다', 3부 '사바틴, 제물포와 한성을 거닐다'로 구성된다.
사진은 사바틴이 그린 명성황후 시해장소 약도(왼쪽)와 그의 증언서. 202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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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10/19 09:1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