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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 중 사망한 '비틀스 렛잇비' 프로듀서 필 스펙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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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 중 사망한 '비틀스 렛잇비' 프로듀서 필 스펙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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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미국의 전설적 음악 프로듀서 필 스펙터가 1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에서 향년 81세로 사망했다고 연예매체 TMZ가 17일 보도했다.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독특한 편집기법은 '월 오브 사운드'(Wall of Sound)란 명칭으로 팝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이를 이용해 제작한 대표적인 음반은 지난 1970년 발매된 영국 밴드 비틀스의 마지막 스튜디오 앨범 '렛 잇 비'(Let It Be)다. 그는 2003년 여배우 라나 클락슨 사망 사건으로 체포돼 2009년 2급 살인 혐의로 최소 19년형을 선고받아 수감생활을 해왔다. 사진은 스펙터의 1989년 당시 모습.

knhkn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