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5·18유공자, '죽음의 행진' 나선 故 김천배 씨
(광주=연합뉴스) 국립 5·18 민주묘지관리소가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로 고(故) 김천배 씨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고인은 1980년 5월 항쟁 당시 64세의 나이로 5·18 수습위원으로 활동하며 5월 26일 계엄군의 진군을 맨몸으로 막기 위한 '죽음의 행진'에 참여했다. 그는 유창한 외국어 실력으로 외신 기자들에게 비극의 진상을 알리는 데 공헌하기도 했다.
사진은 이달의 5·18유공자 故김천배 씨. 2021.3.2 [국립 5·18 민주묘지관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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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3/02 16:1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