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아메리카 주최 항의하는 브라질 원주민들

(브라질리아 AP=연합뉴스) 남미 축구 국가대항전인 '2021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3일(현지시간)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원주민들이 자국의 대회 주최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사망자 증가세가 멈추지 않고 백신 접종이 늦어지는 상황에서 코파아메리카 주최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더 가팔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브라질은 14일 베네수엘라와 코파아메리카 개막전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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