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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고 행정기관 '의정부' 유적, 21일 일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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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고 행정기관 '의정부' 유적, 21일 일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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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서울시 역사문화재과 관계자들이 14일 서울 세종대로 옛 의정부 터에서 재상들의 거처인 석획당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의정부는 1400년(정종 2년)부터 1907년까지 영의정·좌의정·우의정 등이 국왕을 보좌하면서 국가 정사를 총괄하던 조선시대 최고 행정기구다. 임진왜란 때 화재로 건물이 훼손됐다가 흥선대원군 집권 후 1865년 경복궁과 함께 재건됐다.

이후 일제강점기와 산업화·도시화 과정에서 역사적 경관이 대부분 훼손됐다. 의정부 터에는 1990년대까지 여러 행정 관청이 자리했으며, 1997년부터 서울시가 '광화문 시민열린마당'(공원)으로 사용해 왔다.

서울시는 7년여에 걸친 학술연구와 발굴조사를 마치고 사적 제558호로 지정된 의정부 유적을 21일부터 23일까지 오전 10시반~12시, 총 3회에 걸쳐 사전예약을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2021.6.14

hi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