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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52만명 늘었지만... 도소매·음식숙박업은 15만명 감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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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52만명 늘었지만... 도소매·음식숙박업은 15만명 감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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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도 8월 취업자 수가 52만명 늘었다. 증가 폭이 석달 연속 50만명대를 유지했지만 증가 폭은 넉 달째 조금씩 줄어들었다. 코로나 대유행의 영향이 도소매업, 숙박·음식업 등 대면 서비스업에 집중되며 자영업자들의 타격이 장기화했고, 제조업 고용도 위축됐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60만3천명으로, 1년 전보다 51만8천명 늘었다. 다만 증가 폭은 5월 이후 넉달째 둔화하는 흐름을 보였다. 산업별로는 도소매업 취업자가 11만3천명 줄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숙박·음식점업 취업자는 3만8천명 줄어 2개월 연속 감소를 나타냈다. 도소매, 숙박·음식업 등 대면 서비스 업종에서만 취업자가 15만1천명 줄어든 것이다.

이날 오후 서울 명동 중심거리의 한 건물이 텅 비어있다. 2021.9.15

saba@yna.co.kr